방광암과 혈뇨

방광암과 혈뇨

한국에서 방광암의 발생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구미 지역에서 그 수치가 아시아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방광암은 주로 40대에서 60대에 빈발하며,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방광암과 혈뇨

방광암의 발생원인

방광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유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특정 직업군 : 염료, 고무, 섬유, 페인트, 유기 화학약품 등을 다루는 직업
• 특정 물질의 섭취 : 트립토판, 인공감미료(사카린, 사이클라메이크), 아편 중독, 폐나세틴(해열제, 진통제), 아이나(항결핵제)
• 고사리 섭취 및 방광의 만성 자극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흡연이 방광암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남성 방광암 환자의 50%, 여성 환자의 35%가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흡연은 트립토판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커피의 상용이 트립트판 대사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도 제기되었습니다.

방광암의 증상

방광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무통성 육안적 혈뇨가 70~80%의 환자에게 나타납니다.

이 혈뇨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종양에 궤양이나 감염이 동반될 경우, 다음과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빈뇨 : 오줌을 자주 누는 증상
• 요급 : 오줌 누기가 급한 증상
• 난뇨 :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 통뇨 : 오줌을 누를 때 통증이 있는 증상

진단 및 치료

• 혈뇨가 발생한다고 해서 반드시 방광암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종류의 혈뇨라도 방광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 방광 자극 증상이나 통증이 없는 혈뇨, 체중감소, 뼈 통증이 동반될 경우에는 방광암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암의 진단을 위해 방광경 검사와 초음파 촬영 등의 세밀한 검사법이 사용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다름과 같은 치료 방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

• 소작술 : 내시경을 통해 전기로 지지
• 방광 부분절제술 : 해당 부위의 방광 일부를 절제
• 근치적 방광전적출술 : 방광 전체를 제거
• 요로 전환술 : 회장으로 대용 방광을 만들어 주는 수술

 

수술 전후에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가 병행될 수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전이성 방광암의 경우에는 방사선 요법과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치료 가능성은 암의 침윤 정도에 따라 다르며, 점막에 있는 경우 100%, 근 층의 반 이내에 있는 경우 90%, 그 이상 퍼진 경우 30% 정도의 치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방 및 관리

• 특정 직업군이나 방광암 발생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은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 및 요세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40대 이상에서 혈뇨가 발생할 경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조기에 발견하면 방광암의 치료 가능성이바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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