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담배
당뇨병은 술보다는 담배가 치명적입니다.
담배를 끊느니 목숨을 끊겠다고 할 정도의 골초환자가 당뇨병 진단을 받고 가장 먼저 질문을 합니다.
담배는 탄수화물도 없고 염분도 없으니까 혈당하고 관계가 없겠죠?
하지만 다리 자리고 눈멀고 싶지 않으면 담배는 꼭 끊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당뇨병 금연과 절주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당뇨병이 진행되는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금연과 절주를 권유받아도 쉽게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스로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을 실감하지 못해서이기도 하고 오랜 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해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에게도 해로운 담배와 술이 당뇨병 환자에게 괜찮을 리가 없습니다.
당뇨병 금연과 금주
칼로리가 높은 술은 해롭고 담배는 덜 해로울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당뇨병환자에게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술은 담배보다는 덜 치명적이지만 그래도 아예 마시지 않는 편이 나으므로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금연과 금주 또는 절주는 반드시 실천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흡연은 당뇨합병증으로 가는 지름길
흡연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
흡연 후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가장 먼저 담배 속에 포함된 4000가지가 넘는 화학물질과 독성물질이 혈관으로 흘러듭니다.
당뇨병과 니코틴
이물질 중 특히 니코틴은 직접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관에 손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따르고 혈관이 손상되면 그 부위에 콜레스테롤이 쉽게 쌓여 혈관이 더욱 좁아지면서 딱딱해집니다.
혈관 손상이 쉬운 당뇨병 환자
고혈 당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기 쉬운 당뇨병 환자가 담배까지 피운다면 혈관은 더욱 빠른 속도로 좁아지면서 굳어지며 혈액순환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당뇨병 환자가 흡연하는 것은 당뇨합병증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당뇨병과 흡연
실제 당뇨병성 족부질환으로 다리를 절단한 당뇨병환자의 약 95%가 흡연자라는 사실이 이를 증명합니다.
또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극도로 높아집니다.
그 발생률이 흡연을 하지 않는 당뇨병환자에 비해서 3배 이상, 당뇨병이 없는 비흡연자에 비해서는 무려 14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복부비만과 흡연
혈관을 수축시키고 손상시키는 외에 흡연으로 인한 또 하나의 폐해가 복부비만을 불러온다는 사실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부신피질호르몬이 체내의 지방을 피하지방이 아닌 내장지방의 형태로 주로 복부에 축적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스테로이드제
부신피질호르몬인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했을 때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비만이 초래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제는 비만, 특히 복부비만이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이라는 사실입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흡연이란?
좀 먼 길을 돌아온 듯하지만 정리하자면
흡연이 비만의 촉진함으로써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당뇨병을 유발하는 셈입니다.
흡연량이 많을수록, 흡연의 기간이 길수록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 증가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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