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술. 당뇨병 환자에게 술이란?
당뇨병과 술
당뇨병 환자에게 술은 주 1~2회, 하루 1~2잔의 음주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혈당 높이는 알코올
흡연이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당뇨합병증을 유발하고 비만을 촉진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높임으로써 당뇨병을 악화시킨다면 술은 직접적으로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술은 고칼로리 음료
술은 술 자체가 영양가는 거의 없이 열량만 높은 고칼로리의 음료입니다.
소주 한잔에는 90kcal이며 맥주 한 컵에는 95kcal 그리고 와인 한 잔에는 125~140kcal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쌀밥 한 공기가 300kcal쯤 되므로 술 석 잔이면 밥 한 공기와 맞먹습니다.
당뇨병과 알코올
알코올이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당을 떨어트리는 순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이 혈당을 떨어트리는기 전을 살펴보면 결코 당뇨병에 이롭지 않습니다.
간과 알코올 해독
술을 마시면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간이 무리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알코올 해독에 간의 역할이 집중되면 간이 하는 또 하나의 역할인 당을 생성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당과 글리코겐
간은 혈액 속에 남아도는 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했다가 혈당수치가 떨어질 때마다 글리코겐을 다시 당으로 분해해 혈액 속으로 내보냄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코올의 혈당 강하 효과는
혈액 속의 당을 효율적으로 연소시켜서가 아니라 간의 당 생성 능력이 억제하여 나타나는 현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과도한 음주
과도한 음주는 간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트려 혈액 속의 당을 글리코겐으로 저장하지 못함으로써 혈당조절이 더 어려워집니다. 과도한 음주가 알코올성 지방간과 같은 간질환이 발병하면 당뇨병이 더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담배와 음주
담배와 마찬가지로 음주도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비만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술 자체의 칼로리가 높아서기도 하지만 술을 자주 마시면 우리 몸에서는 당이나 지방보다 연소시키기 편한 알코올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당뇨병 술과 비만
술로 인해 체내 지방분해가 억제되면서 비만이 초래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름진 안주까지 곁들인다면 비만은 걷잡을 수 없이 가속화됩니다.
내장지방이 증가해 복부비만이 되기 쉽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늘어나 고지혈증까지 유발하게 됩니다.
결국 당뇨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건강한 음주법
담배처럼 술도 완전히 끊는 것이 좋지만 여의찮다면 당뇨병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자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음주 횟수는 주 1~2회, 1회당 음주량은 1~2잔이 적당합니다.
간혹 안주도 안 먹고 식사도 하지 않으면 술을 더 마셔도 될 거라고 착각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음주와 당뇨병의 관계는 칼로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음식 대신 술로 칼로리를 섭취하려고 드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오히려 식사하면서 1~2잔의 반주를 곁들이거나 기름지지 않은 안주와 함께 정해진 음주량을 지키는 것이 당뇨병환자의 건강한 음주법입니다.
특히 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환자라면 음주 후 저혈당을 떨어트리는 데다가 음주로 인해 간의 당 생성 능력까지 억제됨으로써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술을 끊는 것이 최선입니다.
하지만 술을 끊기가 힘들다면 음주 횟수를 지키는 것을 최선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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