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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당뇨병 이야기

당뇨병 알아보기. 당뇨병 종류. 당뇨병 혈당수치.

by ruha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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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당뇨병의 오해

당뇨병 소변으로는 당뇨병을 진단할 수 없다.

 

소변도 맑고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당뇨병 진단은 받을 수 있다.

당뇨병은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오는 병이니 당연히 소변에 먼저 이상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니다.

또는 소변이 뿌옇고 자꾸 거품이 생긴다고 하여도 당뇨병이 아니다.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인 것도 아니며 당뇨병 환자라고 해서 모두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는 것 또한 아니다. 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는지 아닌지가 당뇨병을 진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당뇨병

당뇨병의 여부를 소변의 상태만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 또는 당뇨병이 생기자마자 소변에 신호가 나타난다면 당뇨병의 암, 고혈압 등 인간의 생명을 위험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당뇨병의 검사 방법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에 알고 있었던 잘못된 상식으로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오면 당뇨병이다라고 알려진 것이다.

 

당이란?

당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온다는 것은 몸속에서 에너지원으로 쓰여야 할 당이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당 이야기

당이라고 하는 것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말한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음식물 중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소화되면서 당으로 분해하여 혈관으로 흡수하거나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진다.

당뇨병 환자가 아니라도 식후에는 누구나 일시적으로 혈당수치가 높아진다.

 

혈당수치

혈당수치가 높아지면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혈액 속에 포도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꾼 다음 근육세포 속으로 이동시킨다.

음식을 섭취한 후 혈액 속의 당 농도가 아무리 높아도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되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하여 혈당 수치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글리코겐

글리코겐으로 전환된 근육 세포로 들어간 당이 연소하면서 우리 몸의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당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간에 저장되거나 지방으로 전화되어 지방세포 속에 저장된다.

 

당뇨병의 종류

제1형 당뇨병. 소아당뇨병.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곳 즉 췌장의 베타세포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이다.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과정 자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당뇨병이라고 해서 제1형 당뇨병이라 부른다.

또는 소아기때 부터 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고 늦어도 30세 이전에 발병한다고 해서 소아당뇨병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 유형이다.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는 이유로 내 몸의 면역체계가 베타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췌장을 망가트리는 바이러스 감염 등이다.

 

제2형 당뇨병. 성인당뇨병.

인슐린은 제대로 분비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이다.

또는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이다.

인슐린을 만들어 내는 과정보다 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 이상으로 발병한다.

인슐린 저항성과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 결함 중 어느 한 가지 요인 만으로 제2형 당뇨병이 생기는 사례는 드물고 두 가지 요인이 공존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90% 이상이 앓고 있는 당뇨병이 제2형 당뇨병, 성인당뇨병이다.

 

임신성 당뇨병

당뇨병 환자가 아니었다가 임신 중 갑자기 당뇨병 증상이 나타나는 임신성 당뇨병이다.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해 혈당수치를 높이는데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은 출산 후에도 당뇨병환자가 될 위험이 상당히 높다.

 

이처럼 인슐린 이상으로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동일하다.

 

인슐린 이상으로 생기는 원인

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중에 뒤섞여 혈당수치를 높이는 것이다.

혈당수치가 높으면 높아질수록 혈관이 망가지는 원인인 것이다.

 

당뇨병이란

당뇨병의 정확한 정의는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오는 병이 아니고 고혈당으로 인하여 혈관이 망가지는 혈관병이다.

 

참조

혈액 속에 당이 섞여 있으면 당연히 소변에서도 당 성분이 검출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몸은 꼭 필요한 성분을 그리 쉽게 낭비하지 않는다.

 

콩팥에서 혈액을 거를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을 재흡수한 뒤 노폐물만 소변으로 내보내므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당 역시 콩팥에서 재흡수하기에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콩팥에서 재흡수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서면 그때는 소변에 당이 썩어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혈당이 높을수록 소변에서 검출되는 당수치도 높아져야 하지만 사람마다 또는 나이에 따라 콩팥에서 당을 재흡수할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또는 물을 마시면 소변의 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소변 중의 당수치가 차이가 나게 마련인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오늘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은 웃으면서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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