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예방. 당뇨병과 생활 습관.
당뇨병 예방
소홀할 수 있는 고혈압과 당뇨병
자꾸 살이 빠지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당뇨병이라는 검사 결과를 알려주면 그래도 암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며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암처럼 당장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는 병도 아니고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병도 아니라는 인식 탓일 수도 있다.
암처럼 정기검진도 받고 암을 발생하는 발암물질도 피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때문에 정기검진을 받고 걱정하는 사람은 그리 드물다.
당뇨병 예방이 중요한 이유
모든 병이 마찬가지지만 특히 당뇨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만 아니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고 또 완치율도 높아지는 추세지만 당뇨병은 일단 발병하면 현대의학으로는 완치하기가 힘들다.
당뇨병 예방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암물질을 피해야 하고,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을 조심해야 한다.
특정 질병마다 꼭 필요한 예방 수칙이 알려졌지만 당뇨병에 대해서는 특별히 알려진 예방법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필자는 생각해 본다.
하지만 이미 당뇨병에 걸린 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 정도 또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췌장의 베타세포 자체가 망가지는 제1형 당뇨병은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제2형 당뇨병은 본인의 노력이 있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이유는 환자의 90% 이상이 예방이 가능한 당뇨병이기 때문이다.
당뇨병 이유
당뇨병환자가 된 이유는 어찌 보면 여유로워진 생활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본다면 당뇨병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쉬워진다.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당뇨병과 생활 습관
살을 빼기 위해서도,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예외 없이 강조되는 것이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조언이 있다.
몰라서 못 하는 것이 아니라 하기 힘들어서 못 하는 것이므로 실질적인 예방법이 될 수 없다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해 발병하는 질환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질환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유발된다.
당뇨병은 물론이고 암,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비만, 관절염 등 현대인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거의 모든 질환이 생활 습관병으로 분류되는 이유이다.
증가한 당뇨병
불과 40년 전만 해도 당뇨 인구는 1% 미만으로 추정될 정도로 그 숫자가 극히 미미했다.
그 사이 의료기술은 점점 발전했는데 당뇨병 환자는 9배 이상 증가했다. 그 이유는 50년 전과 지금의 생활 습관 차이 때문이다. 도정이 덜 된 곡식에 채소와 나물류 위주의 식사를 하고 간식거리도 풍부하지 않았던 시대에서 다양한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시대로, 편의시설이 부족해 몸을 많이 쓰며 살았던 시대에서 편리한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적당히 먹고 많이 움직이던 생활 습관을 버리고 많이 먹고 최소한만 움직이는 생활 습관에 길든 것이다.
당뇨병 예방과 습관이 중요한 이유
당뇨병 예방하는 유일한 길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밖에 없다.
혈당을 높이는 고칼로리 식품을 지나치게, 그리고 자주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체지방의 과다 축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나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식사요법과 운동이 이 모든 환자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당뇨병 같은 경우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과 발병 후의 관리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발병 전에는 일반적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수준에서 음식을 조심하고 운동하면 혈당이 쉽게 조절되지만 일단 당뇨병환자로 판명된 후에는 꽤 엄격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상태로 악화되기가 쉽기 때문이다.
저지방, 저칼로리 식사와 운동
당뇨병을 두고 흔히 예방할 수 없는 병이라고 생각하고 그리 불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가 발병 후에야 진단받는 탓이기 때문이다.
당뇨병이 워낙 오랜 세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데다가 혈당조절 능력이 떨어질 때까지는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혈당조절 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 당뇨병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핀란드와 미국의 당뇨병 연구 결과
핀란드의 연구 결과
식사요법과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6년간 관찰한 결과 습관의 교정만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이 58%나 감소했다.
미국의 연구 결과
생활 습관을 교정하지 않은 그룹과 생활 습관을 교정한 그룹을 나누어 관찰하였다. 그 결과 생활 습관을 교정한 그룹에서 당뇨병 발병위험은 58%나 감소했다.
저지방, 저칼로리 식사와 하루 30분 정도의 운동으로 체중의 6~7%를 줄여진 결과였다.
당뇨병-탄수화물과 염분
어떤 분이 그렇게 말하였다 "나는 물에 밥 말아서 김치랑 먹었을 뿐 다른 것은 입에도 안 댔어".
또는 "기름진 음식은 입에도 대지 않았으니 별로 먹은 것도 없고 건강에 해롭지 않아"라고 생각하신다.
탄수화물과 염분 위주의 식사는 당뇨병 환자에게 정말 해로운 식단이다.
탄수화물인 밥을 주식으로 먹으면서 탄수화물인 감자를 반찬으로 먹고 염분이 가득 들어있는 국을 먹으며 장아찌를 반찬을 먹는다고 한다면 (탄수화물+탄수화물, 염분+염분) 당뇨병 환자에게는 분명 해로운 식단일 것이다.
당뇨병과 식단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식단은 골고루 먹는 것이다.
탄수화물의 지나친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 등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백질과 지방 등도 적당히 섭취해야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섭취하지 말고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따지고 보면 당뇨병 예방에 특별한 비법은 없다고 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당뇨병을 예방하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생각하면 당뇨병만큼 쉽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 셈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건강 상식이지만 실천하면 건강도 지키고 당뇨병도 예방할 수 있는 상식이 식사는 골고루 하자이다.
https://ruha007.tistory.com/entry/당뇨병 식사요법. 당뇨병 혈당 관리. 당뇨 합병증 관리.
당뇨병 식사요법과 혈당, 합병증.
https://ruha007.tistory.com/entry/당뇨병과 생활 습관
당뇨병 생활습관입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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