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전당뇨의 징후 어떻게 알아낼까?
당뇨병 자각증상
당뇨병은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당이 아무리 높아도 고혈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예가 많기 때문에 정상혈당을 웃도는 정도의 전당뇨병을 자각증상으로 알아내기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전당뇨병을 아예 예견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이 증상 없이 진행된다고 해도 혈당조절 능력이 떨어지기까지는 건강상의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혈당조절 능력을 떨어트리는 원인
전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증상만 살펴봐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공통적인 증상이라고 하면 한 눈에 판단할 수 있는 비만 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과도하거나 체중은 정상이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 높거나, 심각한 복부 비만 또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입니다.
비만과 고지혈증,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우리 몸의 대사기능에 장애를 초래한다는 의미로 이것을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사증후군
실제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도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므로 대사증후군은 당뇨병의 주요 징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나이가 많거나 가족력이 있는경우에도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혈당의 평균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의 수치도 당뇨병의 발병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임신성당뇨병
전당뇨병의 징후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위험 요소가 임신성당뇨병입니다.
임신 중 당뇨병이 발병했던 사람들은 대개 출산과 함께 증상이 사라지지만 이후 다시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거나 임신성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이라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고 평소 꾸준한 혈당 관리는 물론 당화혈색소 수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비만 지방 부위의 심각성
똑같은 비만이라도 지방이 축적되는 부위에 따라 심각성이 달라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팔이나 다리 등 전신 비만보다는 배가 나오면서 허리둘레가 커지는 복부비만이 되기 쉬운데 내장과 내장 사이에 쌓이는 지방이 특히 위험합니다.
내장지방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더 쉽게 혈액 속에 녹아들어 혈액 속을 떠돌다가 간에 축적됨으로 지방간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혈액 속에 녹아든 지방이 분해되면서 유리지방산이 과다 생성될 수 있습니다.
유리지방산
유리지방산은 근육으로 운반돼 에너지의 원료로 쓰이기도 하지만 혈액 속에 과도하게 남아 있으면 체내 여러 장기에 지방독성으로 작용해 장기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췌장의 베타세포를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 저하성이 있으면 내장지방이 더 쉽게 혈액 속에 녹아들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복부비만을 해소해야 합니다.
혈액과 지방
혈액이 지방과 뒤 섞이면 혈전이 생성돼 혈액순환에 문제를 일으키고 혈관을 손상시킵니다.
손상된 혈관에 다시 지방질이 쌓여 혈관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 혈액순환이 더 악화되기 때문에 심장에서는 혈액을 세차게 내뿜어 어떻게든 혈액을 순환시키려고 드는데 이것이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은
혈중 지질농도가 높아져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데다 췌장의 베타세포도 쉽게 손상돼 혈당수치를 높이는 결과를 낳습니다. 여기에 이미 고지혈증이 있던 사람이라면 혈액 속의 당이 지방과 결합해 혈관이 더 빨리 손상되고 고혈압까지 동반되면 혈관의 압력을 높여 혈관 손상이 빨리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당뇨병이 먼저 발병해 혈관을 손상시킴으로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이들 질환이 대사기능을 저하해 당뇨병을 불러오기도 하는 것입니다.
대사증후군
우리나라 성인 인구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에 해당한다는 사실은 당뇨병환자의 증가 추세를 말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사증후군부터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비만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실제 체중 1kg을 줄일때마다 당뇨병의 발병 위험률이 16%씩 감소하는 것은 물론 고지혈증과 고혈압도 호전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암 > 당뇨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병 예방하는 방법. 전당뇨병. 당뇨병 약물 종류. (10) | 2023.02.18 |
---|---|
임신성 당뇨병. 당뇨병 혈당조절 당화혈색소. (4) | 2023.02.15 |
당뇨병 합병증 증상. 당뇨병 합병증 종류. 당뇨병 합병증 예방. (6) | 2023.02.05 |
전당뇨병 예방. 전당뇨병 완치. 당뇨병과 전당뇨병. (8) | 2023.02.03 |
당뇨병 알고 살자. 잘못 알고 있는 당뇨병 상식. (12) | 2023.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