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발병 가능성 미리 알아보는 체크 리스트
01. 당뇨병은 아닌데 혈당이 정상 수치보다 높을 경우
자가 혈당 측정을 하거나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했는데 혈당이 정상 수치보다 조금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복 혈당이 100~125mg/dL 사이로 측정되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사이로 측정되는 경우입니다.
또는 공복혈당은 정상인데 식후 2시간 혈당만 조금 높은 경우가 있고, 반대로 식후 2시간 혈당은 정상인데 공복혈당만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공복혈당이나 식후 2시간 혈당. 또는 양쪽 모두 정상범위를 벗어나 있다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당뇨병으로 가는 전 단계, 즉 전당뇨병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전당뇨병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혈당조절을 하지 않으면 평균 5~10년 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50~70%나 됩니다.
02.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복부비만이 있을 경우
과체중이거나 복부비만인 사람은 몸 곳곳에 축적된 지방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쉬워 역시 당뇨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복부 주변에 쌓이는 내장지방이 위험하므로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허리둘레를 남자는 90cm(36인치) 이하, 여자는 85cm(33인치) 이하를 유지해야 합니다.
03. 가족 가운데 당뇨병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당뇨병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가족 가운데 당뇨병 환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 중 어느 한쪽이 당뇨병 환자일 경우 자녀의 당뇨병 발병률은 20~30%입니다.
양쪽 부모가 모두 당뇨병 환자라면 그 확률이 50~50%까지 높아집니다.
04. 나이가 40대 이상일 경우
당뇨병 발병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나이가 들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나이가 들면 배가 나오면서 허리둘레가 커지는 복부비만이 되기 쉬운 데다 장기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면서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 또한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05. 임신 중에 당뇨병에 걸릴 경험이 있는 경우
임신성당뇨병은 임신 중에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면서 발병합니다.
출산과 동시에 혈당이 정상이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은 이후 당뇨병 환자가 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병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임신성 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은 정기적으로 혈당검사를 하는 것은 물론 출산 후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평생 조심해야 합니다.
06.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당뇨병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면서 고혈압, 심근 경색,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유발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들 질환이 대사기능을 저하시켜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당뇨병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혈압이 140/90mmHg 이상이거나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그리고 동맥경화증 등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당뇨병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은 웃으면서 좋은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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