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과 림프부종의 원인. 림프부종의 예방법.

림프부종은 유방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겨드랑이 림프절이 제거되면 팔의 림프액이 심장으로 제대로 흐르지 않아 손과 팔이 부풀어 오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방암 환자의 약 15~20%가 림프부종을 경험하며, 주로 손의 부기와 팔의 감각 이상을 호소합니다.

 

림프부종의 원인

림프부종의 발생 빈도는 수술 범위와 방사선 치료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수술 후 2~3년 후에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팔이나 어깨를 무리하지 않고 안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무거운 짐을 들거나 과도한 활동을 하게 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의 영향

림프부종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유방암 치료 후 재발을 제외하면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부풀어 오른팔은 움직임에 불편함을 주고,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불안과 우울 등의 정신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부드럽고 눌렀을 때 쑥 들어가는 부종으로 시작되지만, 관리가 소홀해지면 염증과 감염이 반복되고 내부 조직이 섬유화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림프부종 예방과 관리

과거에는 림프부종에 대한 인식이 낮았으나, 현재는 많은 유방암 환자가 수술 후 부종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유방암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모든 관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며, 림프부종도 함께 관리해야 할 문제입니다. 수술 직후 팔이나 다리가 저리고 붓는 증상은 림프부종이 아닌 혈액순환 문제를 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림프부종은 수술 후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지나야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림프관 손상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림프관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어려우므로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감염은 림프부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유방암 수술 후 물리치료나 침 치료는 감염 위험을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 예방이 림프부종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림프부종 예방을 위한 방법은 피부 관리와 일상생활에서의 주위 상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각 방법에 대한 정리입니다.

 

림프부종의 원인. 림프부종의 예방법.

 

피부 관리를 통한 예방법

림프부종은 피부에 문제가 생길 때 감염을 통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피부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수칙을 지켜주세요.

 

• 1. 청결 유지 : 피부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상처가 생기면 즉시 씻고 소독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 2. 자외선 차단 : 외출 시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거나 자외선차단제를 바릅니다.
• 3. 벌레 물림 주의 : 벌레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4. 장갑 착용 : 설거지를 할 때는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연장을 사용할 때도 목장갑을 사용합니다.
• 5. 증상 체크 :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거나 가려움, 통증, 열,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주치의를 방문합니다.
• 6. 화상 예방 : 화장을 입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

일상생활에서도 림프부종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

 

1.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으로 운동하되, 과도한 팔 운동은 피합니다.

2. 무거운 물건 피하기 : 겨드랑이 절제를 받은 팔로 무거운 물건이나 핸드백을 들지 않습니다.

3. 건강한 팔 사용 : 주사, 채혈, 혈압 측정 시 수술하지 않은 쪽의 건강한 팔을 사용합니다.

4. 자세 주의 : 오래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것을 피합니다.

5. 여행 시 주의 : 비행기 탑승이나 장거리 여행 시 팔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고, 힘든 일을 할 때는 림프부종용 스타킹을 착용합니다.

6. 온도 조절 : 목욕 시 장시간 뜨거운 물에 들어가서 사우나를 피합니다.

7. 수분 섭취 : 림프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하루에 1리터의 물을 여러 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8. 균형 잡힌 식사 : 저염식, 고 섬유성 식사를 유지합니다.

9. 과도한 운동 피하기 : 골프, 검도, 테니스 등 팔과 어깨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들을 통해 림프부종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폐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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