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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살빼기 프로젝트

살빼는 주사. 체형관리. 몸 흔들어 주는 기계.

by ruha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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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관리

체중을 조절하려는 여성들의 노력은 주로 사춘기 이후부터 40세 전후까지 집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에는 건강보다는 외모 때문에 체중 유지에 신경을 쓰며 이때 하는 것이 바로 몸매 관리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몸매 관리하기가 어렵고, 또 결혼하고 바쁜  생활로 인해 이 시기가 지나면 많은 여성들이 자기 몸에 대해서는 포기하면서 사는 듯합니다.

 

 

체중 관리와 몸매 관리

체중 관리와 몸매 관리는 겹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목표와 방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체중 관리가 정상 체중을 목표로 주로 건강한 몸을 갖기 위함이라면, 몸매관리는 외모를 목표로 건강을 해치더라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정상 체중,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보이는 것도 이러한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체중 관리가 전체 체중을 목표로 하는 데 비해 여성들의 몸매 관리는 신체의 부위별 모습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뱃살과 옆구리살, 처진 엉덩이, 굵은 다리, 큰 얼굴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부종과 변비는 건강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몸매 관리에는 절대적인 금기사항입니다.

 

 

일반적인 몸매 관리법들이 지닌 한계의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변비와 부종 막기

2. 국소의 피하지방 줄이기

3. 신체 부위 별 마사지 또는 진동

 

1. 변비와 부종 막기

변비와 부종에 대해서는 주로 증세를 개선해 주는 약과 식품에 의존합니다.

변비약, 섬유질 음료, 유산균 음료, 각종 다이어트 식품 등이 사실은 배변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뇨제와 소변 배출을 돕는 식품들이 부종에 사용됩니다.

배변과 이뇨 작용은 우리 몸에서 변과 수분을 빠져나가게 해 체중에 변화를 주는 것은 확실하지만, 비만의 근본 원인인 체지방에는 아무런 작용을 하지 못합니다.

복용할 때만 효과가 있어 약과 식품에 대한 의존성이 커지게 됩니다.

 

2. 국소의 피하지방 줄이기

국소의 피하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초음파, 전기자극, 원적외선, 레이저 등 외부에서 가하는 자극으로 국소 피하지방을 분해하는 각종 기계, 지방을 분해하는 각종 크림이나 랩(붕대 같은 것으로 피부를 감싸는 것), 살 빼기 주사로 알려진 아미노필린, 메조테라피 및 카르복시 주사 등이 사용되며,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수술에 의한 지방 흡입술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체형 관리 기계와 크림, 랩 등은 체형 관리실에서 주로 사용하며 주사나 지방 흡입술은 의사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지방 흡입술은 수술 위함이 따르지만 피하 지방을 제거하는데 화실한 효과가 있고 나머지 방법들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 들은 피하 지방만을 제거하고 가장 많이 뺀다 해도 1~2kg 정도입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 지방 흡입술도 제거된 피하지방도 6개월이면 다시 차게 되니 다른 방법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3. 신체 부위별 마사지 진동

신체 부위별 마사지 또는 진동기 사용은 주로 복부와 종아리에 집중됩니다. 

한때 유행했던 다리 흔드는 기계, 종아리 마사지기, 복부 마사지기, 진동기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기계는 본인은 가만히 있고 기계가 운동을 시켜주거나 마사지해 주는 것으로 종아리의 피로와 부기를 없애주고 장을 자극해 배변을 일시적으로 촉진시킬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국소 피하지방을 줄이는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요즘 시판되는 몸 전체를 흔들어주는 기계가 사람들에게 운동 다이어트기로 선전되고 있지만 그 효과 역시 기껏해야 1~2kg입니다. 이것은 수동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직접 하는 운동에 훨씬 못 미칩니다.

 

 

체중 관리가 몸매관리

체중 관리를 하면 몸매 관리는 대부분 덤으로 따라오지만, 쉬운 몸매 관리만 하면 체중은 대부분 변화가 없습니다.

쉽게 뺀 체중은 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다시 찔 수밖에 없습니다.

 

기계를 이용하여 쉽게 체중을 줄이려고 하지 말고 운동을 하여 천천히라도 제대로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식사를 조절하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적게 먹는 것과 적절한 운동이 체중 감량과 몸매 관리의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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