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스트레스.

고혈압과 스트레스

고혈압의 예비군은 스트레스가 쌓이기 쉬운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

현대는 스트레스의 시대이라고 한다.

문화가 다양화되고 사회 기구가 복잡하게 됨에 따라 그 속에서 움직이는 인간이 받는 스트레스도 커진다.

스트레스 세상

이 세상은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에 가득 차 있는가?

초만원 전차에 시달리는 출근은 피로를 더해주며, 회사에서는 동료나 직장 상사와의 관계, 또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 또한 스트레스에 속한다. 샐러리맨은 업무상에서 트러블도 적지 않다.

모두가 재 각기 엄무에 쫓기어 마음과 심심이 지쳐간다.

참으로 우리의 삶은 스트레스 투성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닌 거 같다.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이 스트레스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물론 당연히 고혈압에도 큰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분명히 혈압을 상승시킨다.

정신이 긴장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 신경과 교감신경이 능동적이 되어 노르아드레날린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게 된다.

그 결과 심장 수축이 높아지는 동시에 혈관도 수축하여 혈압이 상승한다.

스트레스와 혈압

스트레스로 인한 혈압상승은 한두 번이면 문제없지만 이 혈압상승이 몇 번씩 되풀이되면 그 사람 본래의 기본적인 혈압도 조금씩 상승해 간다.

염분 과잉 섭취와 같은 식생활 습관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과잉도 고혈압의 중요한 발생인자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의 영향력도 개인차가 있다.

스트레스와 심근경색을 알아보는 무작위로 추출한 315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성급하고 경쟁하기 좋아하고 공격적인 형 = 느긋한 형

성급하고 공격적인 형과 느긋한 형으로 구분하고 양쪽 건강 상태를 무려 8년 반에 걸쳐 계속 체크하였다.

시작하였을 때는 각 형의 인원수는 거의 같은 수였다.

그런데도 불구 하고 8년 반 사이에 건강을 해친 사람수는 뚜렷하게 차이가 생겼다.

그 결과로는 성급하고 경쟁하기 좋아하고 공격적인 형에게서 심근 경색의 발생수가 178명이나 발생하였다.

느긋한 형에게서는 79명이 발생하였다.
이 조사 결과로 인간의 심리 상태가 얼마나 질병과 깊은 관련이 있는 가를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