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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당뇨병 이야기

당뇨병 식사요법 당뇨병 건강식.

by ruha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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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식사요법 건강식의 실천

환자들은 혈당이 정상수치까지 떨어지면 식사요법을 그만두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십니다. 또는 식사요법을 통해 혈당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면 다음에 드는 생각이 식사요법으로부터의 해방을 원하십니다.

 

그러나 혈당이 정상 수준으로 잘 유지된다고 해도 식사요법을 중단하는 것은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금물입니다.

식사요법은 당뇨병을 완치하는 방법이 아니라 혈당을 높이지 않음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당뇨병 예방이 목적인 전당뇨병 단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식사요법을 중단한 채 다시 예전처럼 관식하고 아무 음식이나 먹는 생활을 하면 혈당은 다시 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목표체중을 달성했다고 해서 그 후 아무 음식이나 막 먹어대면 이내 체중이 불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당뇨병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라면 식사요법 또한 평생 유지해야 하는 식습관인 것이지요.

 

 

건강식 식사요법

당뇨병 환자의 식사요법이라고 하면 보통 특정 음식 위주의 특별식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식사요법의 기본은 적당한 양을 제때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주의해야 할 음식 또한 일반적으로 건강에 해롭다고 알려진 종류 외에는 특별히 없습니다. 건강식의 실천이 곧 식사요법인 셈입니다. 다만 혈당의 변화를 주시해 가며 보다 엄격하게 식사량을 조절해야 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당뇨병 식사요법 = 이것만 꼭 지키십시오.

당뇨병 환자가 유념해야 할 식사요법의 기본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골고루 먹는 등 지켜야 할 사항은 건강식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지만 당뇨병환자에게는 혈당조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강조되는 지침입니다.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합니다.

혈당조절 능력에 문제가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늘 일정한 시간에 식사를 함으로써 인슐린이 분비되는 시간대와 필요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시간이 늦어지면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아 저혈당 증상에 빠질 수도 있는데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인슐린 처방을 받는 경우에는 특히 위험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제때 하지 않으면 다음끼니때 과식하게 돼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잦은 과식은 비만을 유발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배가 고프지 않아도 늘 정해진시간에 식사를 하고 부득이하게 시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간편한 대체식품이라도 섭취해야 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당을 높이지 않는 식품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하는 것으로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에게도 탄수화물(당질)과 단백질, 지방, 무기질(미네랄), 비타민까지 5대 영양소가 고루 필요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권유되는 섭취량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혈당을 높인다는 이유로 특정 식품을 아예 먹지 않을 경우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건강상의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알맞은 양을 먹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무엇을 먹는지 보다 얼마나 먹는지가 중요합니다. 필요량보다 많이 먹으면 혈당을 높이고 체중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너무 적게 먹어도 저혈당의 원인이 되고 영양 상태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일일 섭취량은 개인의 체격과 상태에 따라 다라지므로 병원의 처방을 따르도록 하십시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에서 가장 문제 되는 것이 탄수화물의 과잉섭취입니다.

밥과 김치, 국수 또는 라면과 김치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주로 하는 탓입니다. 탄수화물은 에너지의 원료가 되는 중요한 성분이지만 지나치면 몸속에 지방으로 저장돼 비만의 원인이 되고, 인슐린의 필요량을 증가시켜 췌장의 베타세포를 피곤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직접적으로 혈당을 높이므로 섭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단 음식을 피하세요.

당뇨병을 당이 남아돌아 소변으로 배출되는 병이라고 오해해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리는 것으로 믿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단 음식과 당뇨병 발병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단음식에는 칼로리가 많아 체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라면 단 음식을 먹고 안 먹고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의 총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설탕이 다른 탄수화물 식품에 비해 특별히 혈당을 높이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단 음식의 경우 달지 않은 탄수화물 식품에 비해 당분이 농축돼 있기 때문에 적을 양으로도 탄수화물 및 칼로리를 많이 섭취하게 될 뿐 아니라 단 음식 중에는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도 많아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단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지나친 칼로리와 지방으로 인해 혈당이 오를 수도 있고, 체중이 증가해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싱겁게 먹으세요.

단 음식이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짜게 먹는다고 해서 당뇨병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염분 섭취량이 너무 많으면  혈압을 높여 뇌졸중과 심장병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관이 빨리 손상돼 당뇨합병증을 일으키므로 염분 섭취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에 주의하세요

지방은 직접 혈당을 높이지는 않지만 칼로리가 높아 체중증가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대사 증후군을 유발해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또 혈중 지질농도를 높여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염분과 더불어 혈관을 손상시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젊은과 건강을 잡는 최고의 건강식

당뇨병 식사요법을 실천하면 살이 찔 염려도 없고 당뇨병을 물론 고혈압, 동맥경화증관 같은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식습관이 건강해지면 당연히 암에 걸릴 가능성도 낮아집니다.

 

 

저절로 따라오는 노화 예방

당뇨병 식사요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극적인 효과가 바로 노화 예방입니다.

앞서 당뇨병은 당 농도가 높은 혈액이 혈관을 통과하면서 혈관의 벽을 손상시키는 병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혈당을 낮추고 염분과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는 이유도 혈관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혈관의 손상을 방지해 혈관벽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혈관이 유연하면 젊음은 저절로 따라오게 돼 있습니다.

 

혈관이 손상되면 혈관의 노화가 진행되고 이는 곧 신체 전반의 노화로 연결됩니다 피부의 노화도 피부혈관의 노화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당뇨병 식사요법은 젊음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와 상관없이 젊은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식습관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시면 혈당수치와 상관없이 평생 지속하고 싶은 마음이 들것입니다.

 

 

건강식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밥상

당뇨병환자들이 식사요법을 어려워하는 이유로 가족과 다른 식사를 해야 하는 고충입니다. 당뇨병 식사요법을 환자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당뇨병환자와 함께 가족의 식습관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평소보다 간을 싱겁게 하고 기름을 덜 사용하는 방법의 조리법 등 당뇨병 환자는 양만 조절해 먹으면 되므로 식사요법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이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당뇨병환자에게 자녀가 있을 경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당뇨병 건강식 = 생각 하나로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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