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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당뇨병 이야기

당뇨병 합병증 정밀 진단 검사 종류. 매년 정기 검진 1회~2회

by ruha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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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합병증 감시 정밀 진단 검사. 매년 정기검진 1회~ 2회

 

혈당 관리를 아무리 잘해도 합병증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는 것이 당뇨병 환자의 숙명입니다. 따라서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 사람이라도 병원 정기검진은 평생에 걸쳐 받아야 합니다. 혈관이나 신경에 이상이 없는지, 손상되기 쉬운 장기의 기능은 정상인지. 혈중지질농도나 혈압이 당뇨합병증을 유발할 만큼 위험한 수준은 아닌지 등을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해야만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 검진 횟수는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는지에 따라, 합병증 발병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의가 지정해 주는 횟수를 지키는 것이 정답입니다. 병원을 방문할 때는 평소의 혈당수치를 기록한 수첩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의료진의 관리하에 체중과 혈압을 측정합니다. 그 밖에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검사가 추가될 수 있으며 특정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보다 상세한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놓치지 말아야  할  필요한 검사 항목

정기적인 정밀 검사는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지만 당뇨병환자에게 늘 따라다니는 합병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환자가 정기적으로 받아야 할 검사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 년에 두 번은 꼭 받아야 하는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최근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 검사는 평소 혈당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 년에 두 번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당화혈색소 수치가 7% 이상일 경우에는 혈당조절이 제대로 안 되는 상태이므로 일 년에 네 번 정도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 검진

당뇨병환자는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고 치아와 연결된 미세혈관으로 늘 당 농도가 높은 혈액이 흐르기 때문에 잇몸질환에 노출되기 쉽고 충치도 빨리 생기는 특징을 보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문제가 되지 않는 소량의 치석만 있어도 염증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평소 깨끗한 치아 관리는 물론 일 년에 두 번 치과 정기 검진받아야 합니다. 검진 시에는 당뇨병 환자임을 알려 더욱 정밀한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일 년에 한 번은 꼭 받아야 하는 검사

혈중지질 농도 검사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측정함으로써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당화혈색소 검사와 마찬가지로 혈액을 채취해 임상 병리검사실에서 분석하는 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은 물론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HDL-C)의 농도와 중성 지방의 농도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혈중지질농도가 당뇨합병증을 유발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면 약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안과 검진

고혈당으로 인해 가장 빨리 손상되기 쉬운 곳이 망막의 혈관이므로 안과 검진은 필수입니다.

안과 검진을 통해서는 기본적인 시력검사는 물론 특수장비를 통해 망막의 혈관까지 엄밀하게 검사하므로 당뇨병성 망막증의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이미 합병증이 진행되고 있다면 치료를 통해 시력 손상의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도 있습니다.

 

발 검사

발은 평소에도 깨끗하게 관리하고 상처가 생기거나 이상증세가 없는지 유심히 살펴야 하지만 육안검사나 자각증상만으로는 혈관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모두 파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정밀 검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말초혈관의 혈류장애 여부, 동맥 폐색이나 동맥협착증상, 자율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이상 등을 다각도로 검사하므로 발에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보다 철저하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콩팥 기능 검사.

콩팥 또한 수많은 미세혈관이 모인 장기여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쉽게 손상되는 곳입니다.

콩팥의 기능은 소변과 혈액검사로 파악할 수 있는데 소변에서 단백질성분인 알부민이 검출되거나 혈액 속에서 지질과 단백질의 복합체인 리포프로테인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 당뇨병성 신증이 진행되는 것으로 진단합니다.

 

심전도 검사

망막이나 발 등에 생기는 합병증은 당장 생명을 위험할 만큼 치명적이지 않지만 심장과 연결된 혈관이 손상되면 심혈관 자율 신경병증으로 인한 심장마비 등으로 급사할 위험이 높습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혈관 손상 여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의 증상 등을 파악함으로 급사의 위험을 방지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간 기능 검사

당뇨병과 간은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당뇨병 환자는 간 기능도 손상되기 쉽습니다. 에너지로 쓰이지 못한 채 남아도는 당이 지방으로 전환돼 간에 추적되면 지방간의 원인이 되고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져 간에서 당을 생성해 내야 하는 횟수가 많아지면 간에 무리가 오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간 기능이 떨어져도 혈당 조절 능력에 이상이 생기므로 당뇨병 환자의 간 기능 검사 역시 필수 항목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당뇨병 환자의 고열 증세는 혈당을 급격하게 높여 급성 합병증을 불러올 정도로 위험합니다. 따라서 매년 독감이 유행하기 전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고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경우에는 혈당 측정을 자주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예방접종의 필요성이나 시기는 담당의와 상의해 결정하도록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신종플루 고위험군에도 속하므로 신종플루 예방법이나 대처법에 대해서도 담당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합병증 검사

당뇨병환자의 경우 미세혈관합병증 보다 치명적인 것이 뇌혈관과 심장혈관, 말초혈관과 같은 대혈관에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대혈관합병증은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 년에 한 번은 반드시 대혈관에 동맥경화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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